이번에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한가람 아파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36세대(총 19개동)로 이루어져 있는 대단지 구축 아파트입니다. 1998년에 입주한 곳으로 아파트의 구조나 형태를 보면 세월이 느껴집니다. 총 주차대수는 세대당 1.06대로 조금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 용적률은 358%로 매우 높고, 건폐율은 23%입니다. 건설사는 (주)건영이고 지역난방과 열병합 방식을 적용한 단지입니다. 면적도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85㎡, 93㎡, 101㎡, 111B㎡, 111A㎡, 142㎡)
그 중에 85㎡ 면적의 세대만 복도식으로 되어있고, 이 보다 큰 면적의 세대는 계단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지 내 나무가 울창한 모습을 보면 정겹기도 하고 오랜된 아파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1. 교통 알아보기
<한가람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지하철역이 매우 가깝다는 것입니다. 이 아파트는 더블역세권으로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촌역이 아파트 바로 앞에 있습니다. 도보로 거의 1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지하철로 이촌역에서 강남역까지는 약 25분 소요됩니다. 비록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30분 안에 강남에 도착할 수 있다는 점은 교통 측면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4호선을 이용하면 요즘 다시 외국인들로 붐비고 있는 대표적인 상업 지역인 명동으로 접근 가능합니다. 서울 중구에 직장이 있는 사람도 출퇴근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른 노선인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25분만에 접근 가능합니다. 방송국과 미디어 관련 회사들이 많이 있는 상암동에 직장이 있는 사람들도 충분히 거주하기 좋은 아파트입니다.
2. 학군 알아보기
이촌동이 갈 수 있는 초등학교가 한정적이고 대부분이 아파트로 둘러 쌓여져 있어서 학급당 학생 수가 높은 편입니다. 대표적인 초등학교가 서울신용산초등학교입니다. 학급당 학생수는 22명이고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수는 200명 초반으로 유지하고 있어 전학가는 학생들은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초등학교는 <한가람 아파트>에서 약 316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도보로 약 5분 소요됩니다. 학교 가는 길은 안전해 보이고 유해시설도 전혀 없다는 것은 장점입니다. 이촌동이 학군으로 유명한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용강중학교는 특목고에 14명, 자사고에 58명이 진학할 만큼 서울시 학군 상위 5%에 해당합니다. 그만큼 이지역에 사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이 중학교에 진학시키고 싶어합니다.
3. 환경 알아보기
이촌역 지하철도 바로 건너편에는 용산가족공원, 국립중앙박물관이 있으며 용산가족공원은 역사상 가장 큰 개발사업을 통해 새롭게 변화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용산역 철도 바로 건너편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강남에 버금가는 업무지구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아파트에서 가장 가까운 대표적인 백화점은 신용산역에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이며 약 1.1km 떨어져 있습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도 신용산역 앞에 있어서 이용이 편리합니다. 주변에 3차병원인 중앙대학교 병원이 아파트로부터 2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는 불편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자가용을 이용하면 약 10분 안에 빠르게 이동 가능합니다.
4. 시세 알아보기
26평 기준으로 이파트의 최고 실거래가는 2021년 12월 18억9000만원 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실거래가는 2024년 11월 17억2500만원으로 확인됩니다. 26평은 복도식 구축 아파트이기 때문에 전세가는 6억3천만원 정도로 낮은 편입니다. 아직 이전 최고가를 못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이 아파트는 현재 리모델링 호재를 갖고 있습니다. 과연 리모델링이 언제 시행될지 의문이긴 하지만 이와 관련한 호재는 앞으로도 집갑 상승에 계속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촌동은 과거에 전통적인 부자동네로서의 이미지가 있었으며 아직도 그러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네에 아파트 전체가 리모델링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살기 좋은 곳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